늦은 나이에 진학을 하겠다는 큰 결심을 하고!!
주변에서 걱정, 응원 많이 받았다 ㅎ_ㅎ
포스팅 하는 지금도 나를 의심중..
잘 할 수 있을까 나 자신..................
사실 면접 후기랄것도 없는게..
학교-연구원 연계 과정이면 이미 교수님과 지도 박사님과 얘기가 끝난것..
난 석사때 있었던 연구원이고..
지도교수님 그대로라서 큰 변동사항이 없었다.
그래서 시기 맞춰서 원서 쓰고, 면접보면 끝!
원서 쓸 때 연구실적물 제출하는데...
나는 하나도 낼 것이 없더라.... 반성해.....
안내도 상관없음. 비중이 100중에 10이라서.
그래도 뭔가 부끄러웠다.. 석사때 나 뭐했니^^..
12월 초 원서 접수여서 원서 쓰고 기다리고 있는데..
12월 말.. 지도교수님께서 문자로..
학연과정은 학과로 접수하는게 아니라
내가 가는 연구원 단위로 모집하는거라 연구원 성격에 맞는 학과에서 총괄하는듯?
그래도 교수님 문자 받고 놀래고 걱정함 ㅋㅋㅋㅋ
석사때도 우리과가 아니라 재료공학과에서 면접을 봤다. 그래서 이번에도 재료공학과에서 면접!
수험번호가 제일 처음이라 가장 먼저 면접보고 끝나겠지라고 생각하고, 면접 끝나고 뭐 할지에 대해서 행복한 계획을 세웠다 ^_^
면접 당일 :)
수험표를 안챙겨서 연구실 친구에게 부탁해서 학교 가는 길에 받아가고..^^.....
좀 일찍 도착해서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했다. 긴장은 1도 안됨 ㅎㅎ
시간 맞춰서 면접대기장소로 가니....
지정된 자리는 문 앞이고.. 문 틈으로 찬바람 슝슝...
그리고.. 면접순서... 왜 내가 첫번째가 아니야....????
학연과정 석사, 박사 면접관이 같았다..
"면접 순서는 석사 먼저하고 박사합니다"
ㅎㅎ.. 석사 28명이었던가..... 여튼 28명 면접 후에 내 차례였다.
2시간 넘게 기다리고 본 면접은.. 5분만에 끝남!!
받았던 질문은..!!
자기소개
지도 교수님, 지도 박사님이 누군지
왜 일을 하다가 다시 대학원을 가는지
저온 플라즈마 패치가 뭐예요?
석사는 학교에서 한것 같은데 왜 박사는 학연인지
(석사도 학연으로 했는데 졸업증명서에는 표시가 안되서 물어보신듯!)
면접하신 교수님 한 분이 지도박사님을 아시는 분인지 박사님 관련해서 질문을 몇가지 하셨다.
어차피 학교에 교수님, 연구원에 박사님이 정해진 상태라서 전공관련해서 깊게 질문도 안하셨고.. 어차피 면접하신 교수님들과 분야가 달라서 전공관련 질문은 딱히 의미가 없는 느낌..?? 전공관련 질문은 기본적인 것(진짜 뭔지 몰라서, 궁금해서하는 질문) 뿐이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에 연구 주제가 재밌을 것 같다고, 좋은 연구 성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주심 :)
면접 후기는..
너무 추웠다.. 핸드폰도 못보고 2시간 기다렸다.. ㅎㅎ
면접 대기시간 동안 전자기기 사용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불이익이 있을수도 있다고.. 전자기기 다 끄래서..
그냥 진짜 벽만 보고 있었다 ㅎ_ㅎ
2시간 기다려서 계획했던거 하나도 안함.. 아니 못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형식적인 것이었지만!! 끝나서 후련 :)
끝나고 지도교수님 잠깐 뵙고..
점심도 못먹고 면접을 봐서 간단히 저녁 먹음..
진짜.. 배가 너무 고팠는데 땡기는게 없어서..
그래도 따뜻한 국이랑 먹으니 좋았다 ㅎ_ㅎ
창원으로 돌아와서 퍼졌다..
추위에 떤게 너무 힘들었던듯!
여튼..!! 이제 등록금만 준비하면 되네 ^_^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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