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은 엄마 생일 :)
코로나도 심하고,
나름 취미였던 요리 안한지도 오래되어서!!
엄마, 아빠 집으로 초대해서 생일상을 차렸다!
11월에 있었던 아빠 생일은 제주도에서 축하하고,
(이거 포스팅하고 제주 가족 여행 포스팅해야지..)
엄마 생일은 직접 식사 대접하기 ㅎㅎㅎㅎㅎ
전날 저녁부터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정작 내가한건
미역국, 소고기말이 숙주찜, 잡채.....
엄청 준비 많이 했는데.. 차리니까 왜.. 엄청 소박해??
그래도 엄마랑 아빠가 엄청 잘 드셔주셔서 기분 짱좋!!
난 엄청 거하게 차려질줄 알았는데.............
그래서 생색 엄청 내려고 했는데.. 왜케 초라해보이지..
여튼 엄마 생일상 완성!!
(사진 찍으니까 엄빠 손 모으고 다소곳.. ㅋㅋ)
나중을 위해서 레시피 정리해두기 :)
미역국은 소고기 넣은 것보다 홍합이 좋고
맛내기도 훨씬 편해서 홍합 미역국으로 선택함!!
그리고 소고기말이 숙주찜이 있으니까 소고기는 패-쓰
소고기말이 숙주찜
이름 내맘대로 붙였다 ㅋㅋㅋㅋㅋ
인스타에서 비슷한 요리를 보고 해봄 :)
엄청 간단한데, 엄청 맛있고, 엄청 그럴싸해보임!!
원래는 우삼겹이나 차돌박이로 하려고했는데,
말이를 할 수 있는 형태로 파는걸 못찾아서
정육점가서 밀푀유 나베할거라고 얇게 썰어달라고함!
불고기용 소고기
(우삼겹, 차돌박이 가능!!)
팽이버섯
부추
숙주
찍먹 소스 - 간장, 연겨자, 유자청
유자청 없으면 설탕 가능 :)
근데 유자청 있으면 진짜 체고체고 ㅠㅠ
부추, 팽이 버섯을 씻고 같은 길이로 썰어서
소고기에 돌돌 만다
(우삼겹이나 차돌박이는 2~3겹으로)
냄비에 찜기를 넣고 숙주를 깔고 소고기를 얹는다
10분정도 찐다
고기가 다 안익으면 뒤집어서 조금 더 :)
찜기 물에 소금 조금, 소주 조금 넣어서 찜!
요렇게 찌면 얼마나 맛있게요~~
유자청 넣은 소스랑 진짜 찰떡!!!!!!
난 간장 베이스 소스나, 겉절이 할 때 설탕이나 올리고당 대신 유자청 넣는걸 좋아함 ㅎㅎ
나만의 킥이랄까.. 우리가족은 다 좋아해서 ㅋㅋㅋㅋ
이건 진짜 소고기 값만 부담안되면
자주 해먹고 싶을 정도로 증말루 맘에 드는 요리!
요리라고 하기에 너무 간단하지만! 있어보임 ㅋㅋ
잡채
쿠클 다닐때 배웠던 잡채 :)
배울땐 버섯잡채로 배웠드랬지 ㅎㅎㅎ
냉털하기 좋은 메뉴라고 선생님이 알려주셨다!
다 만들고 나니 생각난게 양파를 빼먹었더라 ㅋㅋ
당면(3~4시간 실온에서 불리기)
잡채용 돼지고기
버섯(팽이, 느타리, 표고, 목이)
파프리카
당근
파, 양파
양배추(알배추도 가능)
소금, 후추
간장, 흑설탕, 표고버섯 불린물,
깨
모든 재료들을 길이가 비슷하게 다듬다듬
이게 시간이 젤 많이 걸렸다 ㅋㅋㅋㅋㅋㅋㅋ
알배추로 배웠는데, 없어서 양배추로 대신하기!
양파를 왜 깜빡했을 까 @_@ 왜 그랬을까 @_@
재료 준비 진짜 빡시게했는데.. 전체샷은 왜..
초라해보이는 것이야.........
진짜 쪼금만 할거라고 조금씩만 했는데...
손이 큰 나는.. 엄청 양이 많아졌지... ㅋㅋㅋㅋ
밝은 색부터 하나씩 식용유 두른 궁중팬에 볶볶!!
볶을 때마다 소금간 조금씩하고, 후추도 뿌링뿌링!
파(양파) - 양배추 - 팽이 - 느타리 - 표고, 목이 - 파프리카 - 당근 - 고기 순서로 볶복!!
그 팬에 그대로 표고 불린 물에 간장, 흑설탕 끓이고
한번 끓으면 당면 넣고 졸이기
국물이 거의 없어지면, 볶아뒀던거 넣고 섞기
마지막으로 후추 한번 더 뿌리기
접시에 올리고 깨로 마무으리!!!!!
끝 :)
완성샷이 차린거 밖에 없어 ㅠㅡㅠㅋㅋㅋㅋ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중간에 사진 못찍음..
뿌듯한 완성샷은 한번 더 :)
딸기 케이크
이번엔 딸기가 매우 비싼데 딸기 케이크!
동생이 준비함 :)
동생 여자친구가 직접 만든 케이큰데
진짜 맛있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빵 사이 크림엔 그냥 생크림 아니고
흑임자를 섞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취미로 아는 사람들한테만 만든다는데 솜씨 넘 좋!!
취나물과 간장게장은 동생이 극찬하는 반찬가게에서 샀다 :)
내가 먹고싶은 메추리알조림이랑
서비스로 받은 명태껍질반찬도 ㅎㅎㅎ
여기 간장게장 진짜 미쳤다 ㅠㅠㅠㅠㅠㅠ
여기 간장게장 맛있는거 소문 안났으면........
다 없어지면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살이 다리 끝까지 꽉꽉 차있음!
담에 집에갈 때 간장게장 좀 사가야겠다 ㅋㅋㅋ
아빠가 오독오독 어찌나 잘 드시던지 ㅋㅋㅋㅋㅋ
잡채가 많이 남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 저녁에 3분 짜장사서 잡채밥 해먹 ㅎㅎㅎ
잡채에 매운 고추가루 조금 넣어서 볶았더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잔반 처리도 완벽 :)
차린거에 비해 몸은 힘들었지만 넘나 뿌듯했던
엄마 생일상 차리기 :)
아빠 생일에 다른 메뉴로 또 차려드리겠숨다 흐흐
엄마 아빠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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