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기록
2022년이 시작되었고, 벌써 3월도 2주가 다 되어가는데.. 나는 이제서야 1월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남겨두는게 어디냐. 게으른 나는 2022년에도 그대로다.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ㅋㅋㅋㅋ
- 2022년 1월 요약 -
- 오랜만에 대학 선배들을 만나고
- 나의 사수 언니를 만나고
- 벼르고 벼르던 굴구이를 먹고
- 코로나 검사를 하고
- 엄마 생일을 챙기고
- 울언니의 겸둥이, 트니 돌이 있었다.
1. 오랜만에 대학 선배들을 만나고
20살에 만난 선배들 중 몇명과 여전히 연락을 하고 지낸다. 선배들이 대부분 결혼을 해서 내가 먼저 연락하기는 좀 힘들었는데, 고맙게도 가끔씩 먼저 연락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 ㅎㅎ 코로나다 뭐다해서 계속 못만나고 있다가.. 어떻게 해서 만남! 작년 5월에 결혼 한 선배였는데, 결혼식 전에도 코로나 이슈로 못만나고 드디어 만났다! 꼭 같이 만나는 조합이 있어서 셋이서 만나서 점심도 얻어 먹고, 카페가서 커피랑 케이크도 얻어 먹고 ㅋㅋㅋ 선배들 만나면 이게 좋다(염치없지만 ㅋㅋㅋ) 내가 사려고해도 절대 못하게 함!! 그래서 그냥 기분좋게 얻어먹는다 ㅋㅋ 내가 부자되면 더 맛있는거 사겠다고 주접떨면서 ㅋㅋㅋㅋ 몰랐던 주변 소식들도 듣고, 대학다닐때 처럼 말장난도 치고(나는 선배들을 아재라고 놀리지만..)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선배들 만나면 맘이 편해진다. 학교 다닐때도 잘 챙겨주던 선배들인데, 여전히 마음 써주는게 너무 고맙다. 이걸 어떻게 갚아야 할지.. ㅎㅎㅎㅎ
2. 나의 사수언니를 만나고
매번 말로만 보자고하던 언니를 드디어 만났다!! 언니가 키우는 고양이도 넘 보고싶고, 코시국이라.. 부산에 간 김에 언니집에 잠깐 들러서 드뎌 만남..!! 못만난 그 동안 언니는 이사를 했고, 귀염둥이 감자콩이도 집에 들이고 ㅎㅎㅎ 초딩냥 자콩이 넘 귀여웠다 ㅠㅠ 알고 그러는지, 모르고 그러는지는 모르것는디 세게 깨물지도 않고 ㅋㅋㅋ 가까이도 와주고 ㅠㅠ
언니랑 짧은 시간 잠깐 만났지만, 폭풍 수다를 떨었다. 퇴사를 엄청 고민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내 상황을 젤 잘 이해해 줄 수 있는 상황이라서 너무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다. 언니도 예전에 비슷한 고민을 했던터라.. 그냥 내 얘기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 것만해도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 ㅠㅡㅠ.. 만날 때마다 편하게 해주는 언니한테도 너무 고마워..! 올해는 좀 더 자주 만나용 헤헤
3. 벼르고 벼르던 굴구이를 먹고
매년 챙겨먹는 굴구이..!! 근데 이번에는 뭐가 잘 안맞아서 계속 못먹고 있다가 ㅠㅠ 드디어 먹었다! ㅎㅎ 동생도 굴을 좋아해서 마음먹고 굴구이를 먹으러 갔다 :) ㅋㅋ 동생이 막 여자친구를 만나기 시작했던 때라서 용돈도 주고 그랬는데.. 왜 줬지.. 나 그때 왜그랬지.. 내 앞길이나 잘.. ㅋㅋㅋㅋㅋㅋㅋ 휴.. 여튼.. 질리도록 먹었다.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았는데도 거의 다먹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둘 다 이 날 이후로 굴에 ㄱ도 안꺼냄.. 진짜 질리게 먹어서 ㅋㅋㅋㅋㅋ
2차로 귀산 겐츠가서 빵이랑 커피로 마무리 하기 ㅋㅋㅋㅋ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 뭔가 이 날 동생이랑 수다 엄청 떤건 기억이 난다 ㅋㅋㅋ
4. 코로나 검사를 하고
실험할게 있어서 연구원갔다 온 날 저녁에, 연구원에서 잠깐 만났던 오빠가 전화와서.. 오빠 확진이라고.. 미안하다고 코로나 검사 받아보라고... 워후.. 그래서 보건소 예약하고 PCR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음성!! 오빠랑 한 20초 마주쳤나.. 자를 건네 받았는데 오빠가 장갑을 끼고 있었고 그래서 크게 걱정은 안했었는데..
근데 ㅠㅠ 보건소에 중국인들 진짜 많아 ㅠㅠ 말을 못알아 들으니까 질서도 안지키고, 기침 겁나하고.. 모여서 대화도 하고.. 내가 선 줄은 내 앞사람부터 한국사람이었는데.. 검사하시는 간호사분이 한국사람 너무 반갑다고 거의 울기 직전이셨다 ㅋㅋㅋ 중국인 대할때랑 완전 딴판으로 친절하게 얘기해주심 ㅠㅠ 그거보고 진짜.. 검사하시는 분들 엄청 고생하겠구나 했다.. 코로나로 난리가 난지 2년이 넘었지만 처음 검사해봤는데.. 햐... 이거 진자 할게 못되는듯... ㅠㅠ 지긋지긋한 코로나.. 언제 없어지냐..
5. 엄마의 생일을 챙기고
엄마 생일 파티를 우리집으로!! 솜씨를 부렸다 ㅋㅋㅋㅋ 준비는 잔뜩했는데 차려놓고보니 뭐가 없는... 이건 따로 포스팅 했으니까 그걸로 대체!! ㅋㅋㅋㅋ
2022.02.05 - 22.01.23 :: 엄마 생일상 차리기/미역국/소고기말이 숙주찜/잡채/딸기 케이크
6. 울언니의 겸둥이, 트니 돌이 있었다.
넘나 축하할 일인 겸둥이 트니의 돌 ㅎㅎ 언니한테 받은게 많아서 트니 돌도 제대로 챙겨주고싶었는데.. 금값무엇.. 그래서 반돈밖에 해주지 못했다 ㅠㅠ 반돈이라도 진짜 이쁜걸로 해주고싶었는데.. CJ 택배 파업으로.. 주문 취소당함.. 그래서 근처에 있는 금방에 갔는데 촌스러운 디자인 밖에 없어서 넘나 속상했음.. 그래도 그나마 젤 나은걸로 사서 선물했다 ㅎㅎㅎㅎㅎㅎ 우리 귀염둥이 모든 사람들 보라고 자랑하고 싶은데.. 귀염둥이의 초상권이 있으니 ㅋㅋㅋㅋㅋ 나 혼자 많이 봐야지!! 너무 잘 웃는 우리 귀염둥이 트니 건강하게 쑥쑥 자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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